[미디어펜=김견희 기자]코웨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2분기 일부 금융리스 회계처리가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서비스매니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증가, 광고선전비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 증가한 9054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대표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를 비롯해 여러 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분기 기준 렌탈 판매량은 34만여 대이며, 국내 누적 641만 계정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어난 286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고성장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367억원,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51.8%, 11.5% 신장했다.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6만 계정이 늘어 225만 계정을 달성했다.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만 개 늘어난 866만 계정이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로나19 등의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