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부산 지역에서 8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6분경 부산 중구 한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그보다 앞선 0시 1분께 강서구 한 주택에서는 10t가량의 물이 들이닥쳐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주택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거나 토사 유출이 우려된다는 신고도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는 현재 통제됐다.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 부산에는 돌풍을 동반한 40㎜가량의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는 호우경보가 해제된 상태지만, 오는 9일까지 50∼10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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