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MZ세대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금융의 본질인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리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케이뱅크가 MZ세대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9일 케이뱅크는 새로운 CI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CI 리뉴얼에서 케이뱅크가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슬로건은 '돈을 벌다'라는 뜻의 '메이크 머니(make money)'다. 능동적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소비자가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누리도록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I 로고와 브랜드 컬러다. CI 로고는 사명인 '케이뱅크' 자체를 글자로 나타내는 워드마크로 표현했다. 장식요소는 걷어내고 담백하고 당당하게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컬러는 네이비와 라임그린을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했다. 대비감 있는 컬러 조합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한 눈에 띄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경쾌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가 MZ세대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이번 CI 리뉴얼과 함께 애플리케이션도 새 단장했다. 우선 변경된 브랜드 컬러를 적용해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은 이날부터 기능별로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오픈뱅킹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의 은행과 증권사뿐만 아니라 22개 카드사와 23개 페이사를 케이뱅크 오픈뱅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뱅크 CI는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선택·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MZ세대 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케이뱅크는 새로운 CI 철학에 걸맞은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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