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인 한지희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플루리스트인 한 씨는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연다. 정 부회장도 이날 공연에 관객으로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희씨가 앙상블 파체 공연 이후 멤버들과 식사하고 있다./사진=앙상블 파체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의 아내이자 플루리스트인 한지희씨는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한지희&장예은 DUO콘서트 with Friends'라는 공연을 한다.
한 씨는 앙상블 파체(PACE)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앙상블 파체는 클래식계의 어벤저스라고 불리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으로 본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플루트를 시작한 한 씨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인 볼프강 슐츠의 추천으로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빈 국립음대 대신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을 택했고 미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오벌린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오랜 해외생활로 석사 과정은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를 택했고 다시 일본의 명문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과정을 밟았다.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결국 한 씨는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학업을 했다. 그는 성신여대 초빙교수, 숙명여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문정재 이사와 부인 한지희(추정)씨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렸다./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한 씨가 멤버로 활동하는 앙상블 파체에는 문정재 SM엔터테인먼트 이사도 있다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문 이사는 SM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로 SM ST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 및 수많은 음반을 발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이사와 SM 클래식스 아티스트로 있다. 신세계그룹과는 별마당도서관 콘서트와 스타필드 콘서트 음악감독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본인의 SNS에서 문 이사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 문 이사와 함께 'Four hands'로 연주한 이는 한 씨로 추정된다.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 예정인 '한지희&장예은 DUO콘서트 with Friends' 포스터./사진=앙상블 파체
정 부회장은 오는 22일 한 씨의 공연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도 자주 부인의 공연에 모습을 내비쳤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예술의전당에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의 이름은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이다. 또한 예술의전당 내에는 편의점 이마트24가 입점해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