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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확진…'시카고' 김해 공연 캐스팅 박건형으로 변경

2021-08-10 17: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최재림 배우가 9일 양성 확진됐고, 현재 증상은 매우 경미한 상태로 보건당국의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최재림은 지난 5일 연습 중인 공연('하데스타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9일 다시 시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재림은 뮤지컬 '시카고' 지역 공연에서 빌린 플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 서울 LG아트센터 개막 예정인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헤르메스 역을 맡아 연습 중이었다.

최재림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오는 15일 예정된 '시카고' 김해 공연은 최재림 대신 배우 박건형이 빌리 플린 역을 맡는다.


사진=뮤지컬 '시카고' 캐릭터 포스터



신시컴퍼니 측은 "최재림 배우는 8월 1일 이후 '시카고' 팀과의 접촉은 없었고, 김해 공연을 앞둔 이번 주 PCR 검사에서 '시카고' 팀은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다"며 "최재림 배우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안전한 지역 투어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엑소 멤버 시우민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습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 따라 일부 배우,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하데스타운'의 제작사 에스앤코는 현재 개막 연기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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