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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 '착한 임대료 운동' 연장

2021-08-12 15:27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이 속출하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 운동에는 태광산업·대한화섬·흥국생명·흥국화재·티시스·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세화학원 등 그룹의 전 계열사들이 동참했다. 

태광그룹은 전국 태광산업·흥국생명·흥국화재 건물 등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준다.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사옥/사진=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같은 월 한도 내에서 50%를 인하해준다.

세화여고·세화여중·세화고가 포함된 일주세화학원도 학원 건물에 입주한 입주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월 한도 없이 30%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각 7억원의 혜택을 받은 것을 포함해 하반기 8억원까지 총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에서 50%까지 감면한 바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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