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12일 비무장지대(DMZ)의 모습을 주제별, 시간별, 공간별로 들여다볼 수 있는 ‘디엠지 평화지도’ 이름의 웹지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통일부의 의뢰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제작했으며, 양측은 이날 온라인으로 ‘디엠지 평화지도 포럼’을 열어 웹지도를 공개 시연했다.
(왼쪽부터)1936년경 철원제일교회 모습, 구 철원교회 현황(2019년), 3D로 보는 철원제일교회, 3D로 보는 DMZ 실행 화면./사진=통일부
‘디엠지 평화지도’는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1만2000여건의 DMZ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DMZ뿐 아니라 한강하구, 서해를 포함해 남한과 북한의 접경지역까지 공간적 범위를 확장해 보여준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년에 걸친 DMZ 풍경의 변천사도 보여준다.
통일부는 내년 초 DMZ 관련 정보 플랫폼인 ‘디엠지 통합시스템’(가칭)과 연계해 이 지도를 국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 지도가 DMZ 가치에 대한 우리국민과 세계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DMZ의 국제평화지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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