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혹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테러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참석이 눈길을 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백악관에서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 오바마 반기문 총장도 참석/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이 자리에는 반기문 총장을 비롯한 유엔 고위관리들과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 대태러 전문가들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IS가 리비아 내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한 것은 IS의 잔인성을 또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반기문 총장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번 참수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족과 이집트 정부에 조의를 표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은 이번 참수를 비난하면서 “리비아를 테러에 맞설 수 있는 국가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대화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대테러 정상회의에서 어떤 조치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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