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저축은행사들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창구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컴·OK·JT·페퍼저축은행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행복한 금융창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금융취약계층이 영업점을 방문했을 때 우선적으로 응대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금융거래약관을 모든 영업점에 배치했다.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언제든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T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손말이음센터'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수어통역기관인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고령자 등 시력이 저하돼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고객을 위해 모바일뱅킹 서비스 SB톡톡플러스에서 큰 글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로 이용되는 거래 별 중요 정보의 경우 간결하게 구성된 화면을 따로 제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BI저축은행은 디지털 창구 시스템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안내되기 때문에 창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거래의 확대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며 "이들에게 편리한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 창구 환경을 계속해서 개선 중이고,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79개 저축은행이 모든 이용고객에게 좋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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