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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FC, 140억원 메인 스폰서 유치... K리그 최대 구단 거듭나나

2015-02-17 14:3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서울 이랜드FC가 5년간 140억원에 달하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인 거대 자본력이 수면위로 드러난 셈이다.

17일 서울 이랜드FC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의 유통망을 보유한 ‘이랜드 리테일’과 5년간 최대 140억원에 달하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삼성과 LG 등을 넘어서는 K리그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 서울 이랜드FC 엠블럼과 메인스폰서 조약식에 참석한 이랜드리테일 이광일 대표(좌) 이랜드FC 박상균 대표이사 / 사진=이랜드FC

이로써 이번 시즌부터 5년간 이랜드FC는 유니폼에 메인 스폰서인 이랜드리테일이 지정하는 브랜드를 달고 뛰게 됐다.

이랜드리테일 이광일 대표는 “서울 이랜드FC는 진정성 있게 팬들과 소통했고, 팬들도 이에 대해 전례 없는 긍정적 반응을 보여줬다”며 “서울 이랜드FC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FC는 처음 3년 계약기간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랜드 리테일 측에서 5년의 장기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단의 팬들과 우리 고객들이 더 큰 만족과 혜택을 입고 모두가 크게 성장하는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랜드FC 박상균 대표이사는 “아직 첫 경기도 하지 않은 구단을 믿고 파트너십을 결정해준 이랜드리테일에 감사한다”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해 이를 팬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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