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산·경남 귀경 고속도로교통상황이 설 연휴간 혼잡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귀경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7~22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해소와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장사진을 이룬 고속도로 차량 행렬/뉴시스 제공 |
설 당일인 오는 19일에는 일찍 귀가하는 차량과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연휴 최대교통량인 7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혼잡 예상 구간은 △경부선 서울방향으로 통도사∼경주(휴) 20㎞ △남해선 순천방향으로 동창원∼북창원 15㎞ △동김해∼북부산 5㎞ △남해선 부산방향으로 군북∼북창원 20㎞ △동김해∼덕천종점 10㎞ 등이다.
남해2지선 서부산TG∼서부산종점 10㎞도 혼잡 구간으로 분류됐다. 귀성 시간은 부산∼진주 1시간 40분, 귀가는 진주∼부산 2시간 57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혼잡한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도공은 설 연휴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 3.5㎞ 구간을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동마산 IC에서 감속차로를 연장 운행하기로해 남해1지선 교통상황이 남해선 보다 다소 원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서 창원에서 진주방면이나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이 밀릴 때 남해1지선을 이용하면 혼잡한 교통을 다소 피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주변 우회도로 교통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귀성 또는 귀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도공은 TV, 라디오, 스마트폰, 트위터, 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 설날 경부선은 피크시에 7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 서비스 지점 호출,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와 최단 경로 등을 제공하고 있어 귀경길 운전자들의 도우미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 도공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특별교통소통대책 근무를 시행하고 23개 휴게소에서는 직원 1204명을 투입,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