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민속명절 설 연휴에 전국 날씨가 포근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말이 시작하는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22일 오전까지 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전국을 적실 예정이다.
까치 설날인 18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영하4~영상 9도로 설빔 마련 위한 쇼핑과 장보기, 그리고 가족 친지간에 웃음꽃 피는 차례음식 만들기에 안성맞춤의 날씨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족의 경우 산과 들, 그리고 야외에서 등산과 레저, 운동하기에 적합한 날씨다.
▲ "하늘까지 닿을거야" 설날 신나는 널뛰기/사진제공=뉴시스
설날인 전국의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로 예년의 기온을 유지한다. 날씨가 그다지 흐리지 않아 차례 후 성묘하기 좋은 날이다. 그러나 중부권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는 감기에 대비해 따뜻한 외투를 준비해야 한다.
설날 19일에는 귀성 귀경객이 피크를 이루는 날로 전국의 도로가 몸살을 겪을 전망이다. 전국에서 730만 명이 이동, 설 연휴 중 가장 혼잡한 날로 예측됨에 따라 도로교통정보를 미리 알고 움직이는 게 현명할 듯하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영서, 울릉도의 경우 산간에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눈길 조심 운전이 요구된다.
설날 다음날인 20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다.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로 설날보다 기온이 1~2도 올라간다. 귀경 귀성길 도로 정체가 풀리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조기 귀가한 가족은 차례지내기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몸을 달래는 휴식과 가벼운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21일일 토요일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포근한 날씨로 전국이 봄기운으로 완연할 전망이다. 강원도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이 영상 5~15도로서 나들이하기 좋은 기온이다. 그러나 오후 보슬비를 대비, 야외활동에 대비한 우산준비가 필요하다.
단 이날 오전 제주에서 부터 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해안을 지나는 기압골은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다음날 22일 오후까지 전국에 1~5mm의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