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역사적인 모델 쿤타치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모델 ‘쿤타치 LPI 800-4(Countach LPI 800-4)’를 최초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카운타크)/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쿤타치 LP 800-4는 780마력의 V12 엔진과 34마력의 전기 모터, 상시 사륜구동이 가능한 변속기의 조합으로 814마력의 최대출력을 내며, 최고속도 350㎞/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2.8초,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는 8.6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쿤타치라는 이름은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방언으로,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작명법인 황소와 연결되지 않은 람보르기니 모델 이름 중 하나이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카운타크)/사진=람보르기니 제공
780마력을 내뿜는 람보르기니 V12 6.5L 엔진은 변속기에 직결된 48V 전기모터와의 결합으로 34마력이 추가돼 즉각적인 반응 및 성능을 뽐낸다.
인테리어는 본래의 쿤타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별히 디자인된 컴포트 시트와 대시보드에 적용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은 기하학적인 스티치가 특징이며, 1970년대 특유의 대담한 스타일과 낙천성을 드러내는 스퀘어 모티브를 특징으로 한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카운타크)/사진=람보르기니 제공
LPI 800-4를 위한 8,4인치 HDMI 센터 터치스크린은 커넥티비티와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자동차 제어 장치를 총괄한다.
쿤타치 LPI 800-4는 112대로 한정 생산되며, 112는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최초 개발 당시 사용된 'LP 112'라는 내부 프로젝트명을 의미한다. 쿤타치 LPI 800-4는 내년 1분기부터 전세계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카운타크)/사진=람보르기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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