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가 오는 27일 문을 여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드 사이언스(Art & Science)에서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Hotel Onoma, Autograph Collection Hotels)’을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호텔 오노마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첫 독자 브랜드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했다. 오노마라는 이름은 명성, 이름, 빛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출발했다.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층으로 들어선다.
뉴욕 허드슨 야드, 맨하탄 타워, 록본기 힐즈 등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호텔 오노마는 이달 초부터 메리어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주말은 이미 만실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호텔 오노마 사전 예약 고객의 대부분은 연인 및 가족 단위다.
300명 한정의 피트니스 멤버십의 연회원 멤버십 사전 예약도 단기간에 마감됐다. 수영장 벽에는 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조각가 앙투안 부르델(1861~1929)을 오마주 한 부조 작품을 설치했다.
호텔 오노마 객실 수는 총 171개로 이 중 스위트룸은 13개, 프리미엄 객실은 30개 이상이다. 친환경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어메니티를 만날 수 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드 사이언스 내 호텔 오노마 객실 전경/사진=신세계 제공
식음 시설은 뷔페 레스토랑인 ‘타운하우스’, 와인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타운하우스 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오노마 카페’, 캐주얼한 이탈리아식 식사 메뉴가 돋보이는 ‘오노마 라운지’로 구성했다.
호텔 오픈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타운하우스 조식을 경험할 수 있는 ‘오노마 모닝 트릿’△코스메틱 브랜드 ‘오노마’와 손잡고 고객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러브 유어 에센스, 락 유어 에센스’△가족 호캉스를 위한 ‘스포츠 몬스터’와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 등이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는 “신세계의 DNA를 담은 호텔 오노마를 처음으로 중부권에 열게 됐다”면서 “미식과 여가를 넘어 건강과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오노마가 들어서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오는 27일 정식 개장에 앞서 25일과 26일 이틀간 사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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