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중견 배우 김민경이 별세했다. 항년 61세.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민경이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에 입문해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연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 '작은 사랑의 멜로디' 등 수많은 무대에 올랐다.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다. 영화 '타짜', '공공의 적', '소공녀', 파이프라인',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옥중화', '동백꽃필무렵',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고 유작으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유체이탈자', '보스턴 1947'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이고, 장지는 남한강 공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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