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홈타운' 엄태구가 압도적 포스를 드러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측은 19일 엄태구(조경호 역)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2’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엄태구는 1987년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으로 분한다. 조경호는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 사주시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살포, 수많은 사상자를 낸 뒤 돌연 자수한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조경호가 벌인 가스 테러 사건과 의문의 사건들이 사주시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엄태구는 면회실 투명막 너머 의중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갑 찬 두 팔을 들어올린 모습에선 여유와 자신감마저 느껴진다.
제작진은 “조경호는 엄태구였기에 가능한 캐릭터”라면서 "엄태구는 감옥이라는 한정적 공간에서 절제된 연기로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 매 촬영마다 소름 돋는다. 엄태구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홈타운'은 다음 달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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