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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12월 가입 배증 "자린고비 겨냥한 상술"

2015-02-19 14:1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 소식에 인상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가입이 평소보다 2배 가량 급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12월 한달간 실손의료보험 판매건수는 417000여건 가량이었다.
 
특히 이는 월 평균 가입건수인 232000건에 비해 79.7% 더 많았으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 손보사의 실손보험 가입이 매월 20만건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2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실손보험료가 올해 1월 인상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가입자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의료보험은 질병, 상해로 인한 입원 혹은 통원 치료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같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급증한데에는 올해 1월부터 손보업계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손보업계에서는 5년 경험통계치를 바탕으로 보험료 조정을 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표준화된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된지 5년이 되는 올해 1월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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