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의 2번째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9일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사측이 직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을 지급하고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은 유지됐다.
일시금 450만원 중 400만원을 임금협상 타결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주기로 하는 안도 포함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51.15%가 반대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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