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7월 24일까지 실시한 ‘제9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산업부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중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3개 분야에 총 176개팀이 참가했고, 전문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3팀, 최우수상 6팀 등 총 29팀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빅데이터 분석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MS사 Azure)를 활용해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했고, 향후에는 서비스모델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공공기관 관계자, 수상자가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발전 부산물 중개 플랫폼 ’BY-BACK’,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 빅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수출액 예측을 통한 수출 유망 국가와 품목 추천’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수상작에 대해서는 분야별 기술 컨설팅,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비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사업화 연계시, 유사업무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 등, 적극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종 산업부 정책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질 좋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데이터 개방 2.0’ 정책에 따라 민간 수요를 개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