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리퍼브매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퍼브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준말로, 우리말 순화어로는 손질상품이라고 쓰인다.
소비자의 단순변심 또는 배달 과정에서의 흠집 등에 의한 반품이나 전시·이월·단종상품 등을 손질한 후 대폭 할인된 가격대에 판매한다. 리퍼브 제품을 정상가격보다 무려 평균 30~4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온·오프라인 리퍼브매장들은 보통 정품 가격의 30~60%, 최대 70~80%까지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220만원대 냉장고를 130만원대, 180만원대 드럼세탁기를 130만원대, 100만원대 노트북을 50만~60만원대, 50인치 TV를 70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워낙 저렴하게 판매되다 보니 기능적인 면에서도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외관상 약간 흠집이 있을 뿐 기능과 사후 서비스는 정상 제품과 동일해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VJ특공대에서는 하자가 있는 신상품을 모은 전자제품과 가구 등을 파는 리퍼브매장이 소개됐다. 이곳에서는 '천원의 행복'이라는 경매를 통해 TV나 김치 냉장고를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K 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