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KIORCC)와 협력, 24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2021 한-인니 해양플랜트 및 관련 서비스산업 진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 등 4개국 바이어 25개사가 참가했다.
분야는 △컨테이너선·탱커·벌크선·승객용 선박 등을 보유한 선주사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사 △기자재 딜러 등으로,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는 약 70건의 1대 1 상담이 진행됐으며, 추가 수요에 따라 후속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 한-인니 해양플랜트 및 관련 서비스산업 진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현지 업체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남방 지역은 개발 수준 대비 시장수요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곳으로, 조선·해양산업 성장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17년 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린 비즈니스 파트너십 당시 조선산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코트라와 KIORCC는 다음달 양국 조선·해양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니 뿐 아니라 주변국 기업들의 협력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상담회를 계기로 신남방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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