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의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68.2%가 찬성, 최종 가결됐다
27일 기아 노조는 “이날 아침부터 시작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68.2%가 찬성,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와 새출발을 알린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기아 제공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도 화성과 광명, 광주 사업장을 비롯해 정비와 판매 노조가 잠정안 찬반투표에 나섰다. 2만8604명 조합원 가운데 2만6945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94.2%에 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소하 지회의 찬성률이 65%였고, 정비 지회의 찬성률이 가장 높은 84.6%에 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아 노사 양측은 오는 30일 광명 오토랜드에서 조인식을 열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