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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 "동료들 덕에 힘냈다"…종영 소감

2021-08-27 17: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상엽이 '미치지 않고서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엽은 27일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를 통해 전날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은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와 공감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제공



이상엽은 극 중 잘생긴 얼굴과 화려한 언변을 가진 창인사업부 '엄친아' 한세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식기세척기 백 만대 판매 신화의 주역으로 최연소 개발 1팀 팀장 타이틀을 거머쥔 한세권은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 인물이다. 불량 부품 및 수치 조작 등 개발자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와 아이디어 가로채기, 무시 등 악덕 상사의 표본이다.

이상엽은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묘미를 배가시키며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유일한 악역으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였다.  

이상엽은 “창원에서 반년을 함께 지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힘든 시기, 힘든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씩씩했던 동료분들 덕에 긴 촬영 힘낼 수 있었다.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 주셨다.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드라마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장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질책과 관심으로 연기하는 동안 재미있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운 놈 한세권을 끝까지 애정으로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 5개월간 함께했던 세권이를 잘 보내주고 이상엽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모두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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