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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실시

2021-08-29 08:00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캠페인은 영업시간 중 은행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면 대출의 전면 확대와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사기 대출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상공인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금융 컨설팅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는 하나금융의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을 하고자 핵심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실시하는 캠페인 기간 중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현장에서 적시적소에 빠른 속도로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해온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온택트 보증부 대출'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온택트 보증부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이며, 지역 보증재단과 은행 지점을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한 '원클릭 보증 대출'도 진행한다. 소상공인들은 기술보증기금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원큐 기업 앱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9월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절차 강화 및 보이스피싱으로부터의 소상공인을 보호를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코로나 19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하나은행에서 보내는 모든 문자 메시지에는 좌측에 하나은행의 로고를 삽입하는 'RCS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문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하나원큐 앱에서만 적용중인 보이스피싱 방지 프로그램을 하나원큐 기업 앱에도 도입해 악성 앱 설치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약 200개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교육·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월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노무, 부동산 등 금융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호 아카데미'를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모바일 교육이 우선 시행되고, 향후에는 집합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일부 감면 등 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ESG 경영 실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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