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18∼49세 일반 성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세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34만 5045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5.2%에 해당한다.
전날 접종이 마감된 50대의 경우 27일 집계 기준으로 82.6%(724만 3374명 중 598만 6845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28일 집계치까지 포함할 경우 최종 접종률은 더 올라갈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 준비된 화이자 백신./사진=박민규 기자
또 18~49세 접종 대상자 1497만 446명 중 68.3%인 1022만 1979명이 접종 일정을 예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4.2%, 20대 68.3%, 18∼19세 66.6%, 30대 61.4% 순이다. 이 중 접종 둘째 날인 27일까지 접종을 마친 인원은 44만 3650명(3.0%)이다.
이대로라면 내달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10월까지 2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