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마마무가 데뷔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마무는 지난 28일 올레 tv와 Seezn을 통해 '2021 마마무 온라인 콘서트 'WAW'를 개최했다.
마마무는 신곡을 포함해 지난 7년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180분의 고퀄리티 공연을 완성했다.
'팬들과 한시도 떨어질 수 없다'가 모토인 이번 콘서트는 올 라이브 논스톱 공연으로 진행됐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미발표 신곡 '하늘 땅 바다만큼'까지 마마무의 성장기를 타임라인으로 구성, 각 챕터별 주요 노래를 새롭게 편곡하는 등 팬들과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엄선해 지난 7년의 행보를 되짚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밴드 라이브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져 안방 1열에서도 마마무의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었다.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는 만큼 실시간 소통은 물론 다양한 세트와 LED, 조명 등을 활용해 현실감을 더했다.
콘서트의 시작은 '2021 웨어 아 위(Where Are We, WAW)'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웨어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가 장식했다. 마마무가 쉼없이 달려오며 겪었던 수많은 일들,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을 폭발적인 보컬과 풍부한 하모니로 그려 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의 신곡 '하늘 땅 바다만큼'과 팬송 '분명 우린 그땐 좋았었어'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특히, '분명 우린 그땐 좋았었어'는 멤버들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인 노랫말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음오아예', '데칼코마니'(Decalcomanie),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고고베베' 등 마마무의 재기발랄한 면모가 돋보이는 신나는 무대부터 '놓지 않을게', '칠해줘', '윈드 플라워'(Wind Flower) 등 마마무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사로잡았다.
공연을 마친 마마무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울컥할 때도 많았는데 팬들 덕분에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발전하는 그룹인 만큼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곧 베스트 앨범도 나오는데 기대해 달라.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