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롯데백화점 수도권 15개 매장에서 도내 우수농식품을 판매, 3달 만에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30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백화점에 지자체 농산물 독립코너를 운영하고 있다며, 30일 이렇게 밝혔다.
15개 매장은 경기도내 6곳(수원점, 평촌점, 중동점, 분당점, 안산점, 구리점), 서울시내 9곳(명동 본점, 강남점, 관악점, 노원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미아점, 건대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등으로 침체된 우수농식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경기도의 목적과, 친환경 농산물과 포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의 목적이 만난 것이다.
각 매장에서는 식품관 내에 독립코너를 만들어 G마크,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상품 등, 품질이 검증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성 토마토, 여주 참외, 연천 사과, 용인.광주 신선채소 등 신선 및 가공식품 30~50종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15곳 총 매출액이 7월 31일 기준 1억 8249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장별 일 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주요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오는 추석명절에 맞춰, 선물세트 특별 판촉전을 연다.
또 오는 10~11월에는 햅쌀 등 다양한 가을철 수확물과 우수 특산물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판매행사 및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건대점에서 디저트카페, 쌀.가공품 판매관을 구성된 경기미 복합식품매장 '경기미소'에서도, 경기미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선보일 방침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