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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확대' 본격화

2021-08-30 16:0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6월 이후 자체 신용으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4690억원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지난 6월 중저신용자에게 876억원, 7월 1140억원을 제공한 데 이어 이달에는 29일 현재 2674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공급 실적은 사잇돌대출‧햇살론 등 보증부 중금리 상품을 제외한 값이다. 

카뱅은 6월부터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했으며, 중저신용 고객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8월 초에는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 전용 신규 대출상품 출시했는데, 한 달간 공급규모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뱅은 앞으로 신용평점제도(CSS) 고도화로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대폰 소액결제정보 활용 △개인사업자와 카드가맹점 매출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모형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중저신용 고객을 더욱 유입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신용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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