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KTX의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역세권 분양단지에 대한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주 오송과 천안 아산, 광명 동탄 등 KTX역 주변 새 분양단지가 올해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동탄 2신도시 에일린의뜰 조감도 |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다.
KTX동탄역은 KTX수서역을 출발하는 열차의 정차역으로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 연결되며 동탄역사는 GTX도 환승하는 교통요지이자 백화점을 비롯해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로 개발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다음달 A34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7~15층 9개 동 총 489세대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위치하는 A3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속하지만 1신도시와도 인접해 동탄1·2신도시의 더블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초·중·고(예정)가 도보 통학권에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명문 동탄국제고가 도보로 15분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오산천 및 국내 최초의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 파크(예정)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도 같은 달 A37블록과 A2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공급한다. A37블록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545세대의 규모로 구성된다.
A2블록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532세대로 2개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96㎡로 구성돼 있다.
C12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44층, 아파트 전용면적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9㎡ 262실로 구성된다. 단지를 둘러싸고 스토리텔링형 테마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이케아를 등이 들어서며 개발전망이 밝은 광명역세권에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서 1500세대 규모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세종종합건설은 광명 소하지구 C4블록에 ‘광명소하지구 골드클래스’ 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말 KTX지제역(신평택역)이 개통예정인 경기 평택에서는 4월 GS건설이 ‘평택칠원동삭자이 1차’ 1845가구를, 11월에는 ‘평택칠원동삭자이 2차’ 분으로 14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문건설도 오는 7월 중 평택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3861가구의 ‘평택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는 3월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서 ‘천안신부 e편한세상’ 1235가구를 선보인다. 아산시에서는 이지건설이 3개 단지, 3322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둔포면에서는 아산테크노밸리 3·5차 이지더원을, 풍기동에서는 아산풍기 이지더원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도 아산시 모종동에서 ‘아산모종 캐슬어울림2차’ 794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KTX오송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세종시에는 상반기에만 '대방노블랜드’ 1002가구, '중흥S클래스’ 1500가구 등 2502 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