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티앤씨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1'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로, 국내외 221개사가 407개 부스를 마련했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및 패션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제품 등을 전시, 친환경 가치소비와 이색경험을 찾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모색한다.
서울시내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 '리젠서울'을 사용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드티셔츠/사진=효성그룹
우선 노스페이스와 제주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리젠제주 플리스 자켓을 선보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커버낫·플리츠마마와 함께 리젠서울로 만든 티셔츠 등도 부스에 배치한다.
또한 온라인 3D 전시를 병행하고, 효성티앤씨 직원들도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지구를 위한 한복'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 한복에는 90여개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젠 섬유가 사용됐다.
헤외 전시회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 9곳과 함께 해외 브랜드와의 화상미팅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기능성 섬유를 알리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소재 공급을 넘어 친환경 비즈니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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