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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김경남·강예원·조이 ‘한 사람만’ 출연 확정

2021-09-02 11: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한 사람만’에 출연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측은 2일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의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KBS 2TV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집필한 문정민 작가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안은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경남, 박수영, 강예원. /사진=각 소속사 제공



안은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 표인숙을 연기한다. 세신사로 일하고 있는 인숙은 죽음을 선고받은 후에도 어떤 감정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삶에 무감하다. 이 세상에 소속됐다 느껴본 적이 없기에 하루하루 오기처럼 날짜에 X표를 그으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표인숙과 살인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밑바닥 인생의 남자 민우천은 김경남이 연기한다. 우천은 ‘나래청정’이란 공기청정기 회사의 외피를 두른 흥신소에서 주먹 쓰는 일을 한다. 학창시절, 참고 참다 휘두른 주먹에 한 사람이 희생됐고, 그때부터 인생이 뒤틀려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내고 있다.

‘한 사람만’을 통해 3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강예원은 가정주부 강세연 역을 맡았다. 누구의 시선에 띄는 법 없이 적당한 기대와 적당한 책임 속 평범한 삶을 꾸려왔던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선고받고 나서야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다. 

박수영은 인생의 절정기에 죽음을 선고 받은 인플루언서 성미도로 분한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도, 의사의 눈빛과 감정을 살필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도는 심지어 거울 앞에서 울다 마음에 드는 각도로 사진을 찍어 SNS에 시한부 소식을 올리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삶과 죽음 사이에 선 이들이 그려갈 진짜 인생, 진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올해 하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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