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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

2021-09-02 15:4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캄보디아 현지 대출 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지난해 10월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상업은행(CB)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올해 7월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을 최종 사용하도록 승인받는 등 상업은행의 길을 준비했다.

현지법인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수신·여신·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한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좀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뱅킹 기반의 차별화된 은행 정체성 확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건실한 은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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