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랜드재단은 지자체 및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과 손잡고 전남도 장흥군의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김영지 삼성디지털프라자 김영지 대표, 추상이 장흥군청 복지과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랜드재단
이를 위해 장흥군청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은 지난 1일 지역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재단과 장흥군,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은 이번 지원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로와 육아, 가사 부담이 늘어난 저소득층 가정에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을 담당하고 이랜드재단은 선정된 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은 선정된 대상자 중 가전제품이 필요한 가정에게 정기적으로 가전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가정,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 연로한 조부모가 홀로 손자의 교육,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조손가정, 일과 근로를 병행하며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 등이 가전제품 지원 대상이 된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돌봄이 늘어나고, 가전제품의 필요성 또한 함께 증대되면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흥군 저소득층 가정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지난해부터 장흥군과 협약을 맺고 위기가정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장흥군의 취약계층 14개 가구에 2000만원 규모의 도배, 장판 등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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