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성곤(29)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성곤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성곤은 3회초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한화의 첫 안타였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이성곤은 팀이 1-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 이번에는 프랑코를 홈런포로 두들겼다. 풀 카운트로 10구까지 실랑이를 벌인 끝에 프랑코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화에 3-2 리드를 안긴 역전 투런포였다.
이성곤의 홈런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해 7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04일 만에 터진 시즌 1호포다. 올해 6월 25일 오선진과 맞트레이드로 삼성에서 한화로 이적한 후 처음 때린 홈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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