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제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한 60대가 접종 후 9일 만에 사망하면서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A씨가 지난 3일 도내 한 의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AZ 2차접종을 했으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14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4명, 화이자 9명, 모더나 1명 등이다. 14명 중 9명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38만 5622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22만 2592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57.2%, 완료율은 3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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