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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사과 "광주 붕괴사고-포항 지진 피해자 및 시청자께 진심 사과"

2021-09-04 21:2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펜트하우스' 측이 부적절한 자료 화면을 사용해 공분을 산 데 대해 사과했다.

4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드라마의 주배경이었던 초호화 주상복합 헤라펠리스를 폭파했다. 그런데 드라마 속 뉴스에서 이 사고를 보도하면서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현장, 포항 지진 당시 피해자들의 대피소 등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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