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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분기 KDB벤처지수 397.3…전년 동기比 49.1%↑

2021-09-07 11:0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벤처생태계 환경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 본점 사옥 / 사진=산업은행 제공



7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의 2분기 'KDB벤처지수'는 397.3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49.09% 상승했다. 

벤처지수의 기준년도인 지난 2008년(지수=100)을 기준으로, 약 3.9배 개선된 수치다.

세부지수별로, 투자재원지수가 575.1을 기록해 기준시점인 2008년 대비 약 5.8배 상승했고, 투자실적지수는 417.6으로 약 4.2배 올랐다. 지난해 2분기에 견주면 각각 93.1%, 27.4% 높아졌다.

산은은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정부의 벤처산업 지원 및 육성확대 정책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중 최대의 벤처펀드 결성 및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KDB벤처지수 / 자료=산업은행 제공



KDB벤처지수는 벤처 생태계의 활력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지표로, 산은이 지난 2018년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다. 

미국의 벤처생태계 활력도를 평가하는 '블룸버그 US 스타트업 바로미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벤처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 △활발한 신규투자 △안정적 회수여건을 고려해 산출한다.

산은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과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산은의 플랫폼을 통한 벤처생태계 활성화부터 벤처캐피탈(VC) 펀드 조성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스타트업의 전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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