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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도쿄·런던·서울·베이징 '의외'…선정 기준은?

2015-02-25 10:01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인 국가와 도시를 선정했다.

   
▲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꼽혔다.

이어 6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는 태국 방콕, 9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10위는 필리핀 마닐라다. 주로 치안이 열악한 남미와 동남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1위는 프랑스 파리, 12위는 대한민국 서울, 13위는 영국 런던, 14위는 중국 베이징, 15위는 일본 도쿄, 16위는 미국 뉴욕이 각각 차지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와 별개로 인도-브라질-터키 등지를 여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가로 꼽았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 역시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어디에서나 환영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라면서 "예를 들어 여성 여행자로서 브라질과 덴마크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위험하지 않은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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