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양사는 이번 통합 모집으로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9일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에 따르면 양사는 △선박 용접 △선박 배관 △선박 취부 △선박 도장 4개 직종에 걸쳐 총 11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희망자는 9월 15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17일 발표된다. 면접은 27~28일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30일 발표된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이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연수생'을 모집한다./사진=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의 취업이 알선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및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매월 4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과 울산시 조선업 취업 장려금 6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23일 울산광역시·울산 동구 등과 조선업 동반 성장 일자리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선업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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