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했다. 5위권 순위 경쟁이 한창인 키움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한 셈이다.
키움 구단은 9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를 1군 엔트리 등록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8월 1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엔트리에서 빠진 후 23일 만의 복귀다.
이정후의 팀내 존재감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올 시즌 이정후는 83경기에서 타율 0.348(2위)에 3홈런 53타점 5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대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온 후 후반기 들어서도 4경기 타율 0.429(14타수 6안타)로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후는 복귀 직전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 확인도 마쳤다. 8, 9일 한화전에 두 경기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자 이날 서산에서 2군 경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이동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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