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은 오는 13일 코멕스(COMEX·Commodity Exchange)에 상장되어 있는 은 선물에 투자하는‘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및‘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KB증권은 은 선물 이용한 ETN(H) 상품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KB증권 제공
'은'은 귀금속이면서 산업재로서의 수요도 높은 원자재 상품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태양광 발전에 은이 사용되면서 산업재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KB증권은 은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출시했다. 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일일 수익률의 플러스(+)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마이너스(-)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이 그것이다.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및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는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연 0.65%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9월 4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만주이고, 매 2, 4, 6, 8, 11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은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