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2일 고(故) 최동원의 10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구단은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홈경기 1차전을 앞둔 낮 1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래리 서튼 감독, 주장 전준우가 참석한다.
경기 개시 직전인 오후 2시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내보내며 외야 관중석에는 대형 통천도 걸린다.
선수단은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또한 고인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한 1984년 챔피언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야구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자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 최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14일, 5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