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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녀석들' 규현 "데뷔 7년 차에 알려져…스케줄 있는 멤버 보며 기회 기다렸다"

2021-09-14 10: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시는 녀석들' 멤버들이 남다른 의리와 감성으로 훈훈한 형제애를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8회는 단골집 특집으로 꾸며져 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일산에 위치한 이종혁의 단골집에서 갯장어 회, 갯장어 샤브샤브에 복분자를 페어링해 먹었다. 지난주에 이어 '전원 먹방'에 성공한 이들은 칼국수, 죽 등을 추가로 먹으며 이전보다 한층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특히 이들은 장어 꼬리에 대한 오해나 장어와 복분자, 복숭아 등의 궁합에 대해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종혁과 장동민이 행주산성에 위치한 장동민의 단골집을 방문해 오리탕에 담금주를 주문했다. 장동민은 "15~16년 전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촬영할 때 알게 된 집이다"라면서 오리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산후조리원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의리를 보였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IHQ '마시는 녀석들' 방송 캡처



그런가 하면 규현과 이장준은 규현의 단골집이 있는 미아사거리로 향했다. 규현은 "고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맛집이다"라고 소개하며 매운 갈비찜, 날치알 주먹밥에 소주를 페어링했고, 평소보다 들뜬 모습으로 "내가 사랑하는 가게다. 오늘은 놀러 온 것 같이 설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규현은 "아이돌 후배한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라는 이장준의 질문에 "힘들었는데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시간들이 절실함을 남겨준다. 나도 데뷔 7년 차에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 전까진 다른 멤버들이 스케줄을 나가면 '나도 언젠가 기회가 오면 진짜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다. 그 때까지 자신을 갈고닦아야 한다"라고 조언해 감동을 안겼다. 

규현은 이장준에게 "너는 기회가 이제 오고 있다고 생각해"라며 다독였고, "오늘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장소에 왔으니 앞으로 네 단골집을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마시는 녀석들'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KT OllehTV 50번, KT Skylife 101번, LG U+ 194번, SK Broadband 261번)와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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