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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궁중 술 '서천 한산소곡주' 지리적표시 등록

2021-09-14 11:4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백제 때 궁중 술인 '서천 한산소곡주'를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했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4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기인한 역사성, 명성, 품질 등의 요건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표시다.

현재 지리적표시 농산물 및 그 가공품으로는 소곡주 포함, 총 101개 품목이 등록돼 있다.

'서천 한산소곡주'/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성, 서천 한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제조기법, 우수한 품질, 대중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전통주로는 세 번째로 지리적표시를 등록하게 됐다.

등록단체인 서천 한산소곡주 영농조합법인은 해당 술에 대한 지리적표시권을 갖게 되는데, 지리적표시권은 지리적표시를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으로, 타인이 이를 침해하면 권리침해의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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