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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동형 현장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 국내 공개

2021-09-14 17:03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씨젠은 14~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방역산업 전시회 ‘InQuE 2021(국제 방역기술∙기자재 및 감염병예방솔루션 엑스포 2021)’에서 신개념 이동형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인 '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씨젠 이동형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스테이션'./사진=씨젠 제공



'InQuE 2021(구 K-방역 엑스포)'은 킨텍스와 KOTRA,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방역산업 전문 전시회다. 

씨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씨젠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해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까지 원하는 곳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시설인 ‘모바일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6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1’에서 모바일 스테이션을 선보여, 600여 개 글로벌 진단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동시에 빠른 코로나19의 진단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씨젠은 모바일 스테이션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일상 검사에 획기적인 방역 방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이동형 현장 검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스테이션은 대형 병원이나 연구소 등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학교나 공항, 사업장, 군부대, 각종 행사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어디에나 설치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원플랫폼’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7500명까지 검사 가능하다. 다른 장소로 이동, 설치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씨젠의 150여 종의 멀티플렉스 진단시약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각종 호흡기질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STI(성매개 감염증), GI(설사 질환)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도 사용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호 씨젠 사장은 "모바일스테이션은 델타, 람다 등 각종 변이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이중적 상황을 타개해 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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