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품귀 현상을 빚자 삼성전자가 사전 구매 고객 개통 기간을 다시 한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로 예정됐던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까지였던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10월 15일까지로 연장된다.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Z플립3./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삼성전자는 "일부 매장별 모델과 색상 등 재고 불균형으로 인해 원하는 모델로의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조치"라며 "전 모델 대상 예약자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한 차례 다시 늘리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로 예정된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을 이달 15일까지로 변경한 바 있다. 갤럭시 Z폴드3·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사전 예약 개통 연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갤럭시 Z폴드3·Z플립3 사전 예약 실적은 약 9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노트20의 약 1.3배, 갤럭시S21의 약 1.8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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