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헬스케어는 당뇨 환자들의 지속적 건강 관리를 돕는 ‘온라인 당뇨병 교육 캠프’ 운영을 맡았다고 15일 밝혔다.
당뇨캠프 홈페이지 메인./사진=한미헬스케어 제공
한국당뇨협회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관하고 전북 순창군이 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순창 등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한미헬스케어는 올해 초 한국당뇨협회와 온라인 교육 공동사업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온라인 당뇨캠프는 양측 협력 사업의 구체적 성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당뇨야 놀자’를 주제로 이달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 또는 당뇨환자 전용 온라인 쇼핑몰 ‘더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당에 이미 가입돼 있는 회원은 동일한 아이디로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 관리사 등 당뇨병 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펼치는 양질의 강연을 캠프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으며,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30여 개 이상의 강좌로 마련된 이번 온라인 캠프는 ▲당뇨환자가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 ▲식사와 운동, 인슐린 요법에 대한 분야별 상세 소개 ▲모범적 당뇨환자 사례 ▲당뇨환자의 치과 질환 관리법 ▲당뇨발, 임신성 당뇨질환 소개 ▲당뇨환자 기분 전환을 위한 랜선여행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한미헬스케어측은 이번 온라인 당뇨캠프는 국제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 지역 가맹국들 중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국제 당뇨병 단체들로부터 운영 방안 등 문의가 이어지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오프라인으로 20여 년간 이어진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며 “전국 당뇨환자들에게 소중한 소통의 마당이 돼 온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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