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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가득한 가을"…올 가을, 커피 프렌차이즈 시즌 메뉴는

2021-09-20 10:47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향긋한 커피가 생각나는 가을을 맞아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들이 다양한 가을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곡류나 견과류 등 고소한 맛이나 고구마, 카라멜 등 달짝지근한 입맛을 선호하는 MZ세대 들을 뜻하는 '할매니얼(할머니 세대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입맛이 유행하며 인절미, 아몬드, 카라멜 등을 활용한 가을 음료가 잇따라 출시됐다.

20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가을 시즌 메뉴로 다양한 음료, 푸드, MD 등을 내놓으며 커피 매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 가을 시즌 음료 3종 이미지./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가을 시즌 음료 3종, 푸드 3종, MD 31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 프로모션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2019년 가을 첫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올 가을 재출시한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치즈와 글레이즈드 폼, 카라멜 파우더가 들어간 아인슈페너 음료로 커피 향과 뒤 따라오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함께 글레이즈드 폼과 치즈, 녹차의 맛이 어우러진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사과 향과 홍차 맛이 특징인 '오텀 로드 애플 블랙 티'도 올 가을 프로모션 음료로 나온다. 푸드 3종으로는 '올라 쿠바노 샌드위치', '몽블랑 치즈 케이크', '가나슈 품은 초콜릿 스콘' 등을 출시했다. MD 상품으로는 ’21 SS 스탠리 오텀 푸드자(414ml)’, ’21 오텀 피크닉 매트 세트’, ’21 오텀 도토리 오거나이저’ 등 가을 야외 소풍에서 활용하거나 다람쥐 피규어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상품이 출시됐다.

엔제리너스는 가을을 맞아 인절미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할메니얼' 입맛 열풍을 이어간다. 10월까지 한정 판매하는 가을 신제품 음료로는 인절미와 카페라떼를 혼합한 '고소한 인절미 라떼', 고소한 흑임자 맛이 특징인 '블랙흑임자라떼', 인절미 맛 음료에 휘핑 크림이 올라간 '크리미 인절미 스노우' 등이 출시됐다. 디저트 메뉴로는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인절미를 올린 '인절미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고소한 인절미 라떼' 등 가을 시즌메뉴 이미지./사진=엔제리너스



할리스커피는 민트초코 음료 2종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이번에 리뉴얼된 할리스의 '민트 초코칩 할리치노'는 시원한 민트색을 강조해 비주얼에 변화를 주고 민트맛과 초코칩이 함유됐다. '민트 초코'는 부드러운 맛의 라떼와 개운한 민트맛이 조화를 이룬다. '할매니얼' 입맛을 공략한 베이커리 메뉴도 새롭게 나왔다. '고구마 치즈 케이크'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에 치즈를 더한 케이크다. 치즈의 풍미가 특징인 '뉴욕 치즈 케이크'도 새로 출시됐다.

카페베네는 올 가을 신메뉴로 블렌딩 티 3종과 디저트 2종을 마련했다. 새롭게 출시된 음료 3종은 '머스캣 밀크티', '자몽 얼그레이 티', '유자 히비스커스 티'로 각 차 메뉴에 맞는 과일을 조합해 블렌딩 티로 구현했다. 머스캣 밀크티는 홍차와 우유로 제조된 밀크티에 머스캣 향을 더했다. 자몽 얼그레이 티는 달콤 쌉싸름한 자몽과 얼그레이 티의 향이 특징이다. 유자 히비스커스 티는 다홍빛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에 유자 향이 더해진다. 함께 선보이는 디저트는 '말차스콘', '홍차스콘' 등이다.

더벤티는 가을을 맞아 2018년 출시된 후 단종됐던 '멜팅 시리즈' 3종을 재출시했다. 더벤티 멜팅 음료는 위에는 크림이 올라가고 토핑이 흘러내리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번 재출시된 멜팅 시리즈는 '멜팅 티라미수 라떼', '멜팅 딸기 치즈', '멜팅 버터스카치 라떼' 등이다. 멜팅 티라미수 라떼는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에 에스프레소로 맛을 내 티라미수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멜팅 딸기 치즈는 치즈크림이 3단으로 층이 분리되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멜팅 버터스카치 라떼는 버터스카치 풍미의 라떼에 치즈크림이 더해져 '단짠(달콤+짭짤)' 맛을 살린 음료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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