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왜 이재명 지사는 갑자기 '1원도 안받았다'고 강조하고 화천대유 대표는 선제적으로 '이재명 지사와는 관계도 없고, (화천대유 수익 관련) 돈을 준 적도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SNS.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SNS 캡쳐
그는 "도대체 사실상 지자체가 인허가와 관련해서 협조하고 판교 바로 밑에 분양이 안될리가 없는 금싸라기 땅에, 어떤 리스크가 존재해서 이런 엄청난 분들의 자문이 필요했는지 이제 대충 얼개가 잡혀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도대체 왜 이재명 지사는 갑자기 1원도 안받았다고 강조하고 화천대유 대표는 먼저 선제적으로 '이재명 지사와는 관계도 없고, (화천대유 수익 관련) 돈을 준 적도 없다' 라고 이야기하는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아무 관계없으면 보통 이재명 지사야 어떻게 되던지 자기 이야기만 하는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까지 구성해 해당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TF 첫 회의에서 "이 지사의 대장동 택지 개발 관련 사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이 지사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고 했다.
또 이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당국이 나서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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