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요트원정대 디 오리진' 요트원정대가 23일간의 대서양 횡단에 나선다.
총 5부작으로 선보이는 MBC Every1 '요트원정대 디 오리진'은 김승진 선장과 초보 선원들의 요트 세계일주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지중해, 대서양, 카리브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247일간 32,085km를 항해한 대장정을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요트원정대가 라스팔마스를 떠나 대서양으로 들어선다. 어느덧 지구의 3분의 1을 항해한 선원들은 바다 위 생활에 적응했고 대서양의 바다는 잔잔함으로 선원들에게 평온함을 선사한다.
사진=MBC Every1 '요트원정대 디 오리진'
요트원정대의 리더 김승진 선장은 "이럴 때일수록 긴급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며 인명구조 훈련을 시작한다. 바다 위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라 선원들은 위급 상황을 대비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스팔마스를 떠난 지 23일 후 요트원정대는 육지 '과들루프'에 도착한다. 이들은 육지에서 휴식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정비를 한 후 다시 바다로 나선다. 선원들은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며 꿈같은 상황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안정적인 항해가 이어지자 김승진 선장이 돌발 제안을 한다. 아라파니 2호를 선원 3명에게 맡겨보겠다는 것. 세 사람은 부담감과 넘치는 의욕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긴장감이 컸던 탓일까. 이들은 작은 말 한마디에 오해가 쌓였고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로 파도까지 심상치 않았다고. 이들이 무사히 첫 항해를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요트원정대 디 오리진' 3회는 오늘(23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